Step into 'MARITREE' Forest, Welcome!

숲속의 44

[뮤직 에세이] 선우정아 - 도망가자

선우정아 - 도망가자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11월로 접어드는 주말 다들 잘 보내셨나요? 10월 중순 경에 뮤직 에세이를 처음 쓰기 시작했는데 벌써 11월이 됐네요 지난 2,3주가 훅 하고 지나가 버린 것 같습니다. 연말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보통 연말이 가까워지면 약간의 마음속 초조함을 느끼시나요? 아니면 한 해 동안 일궈놓은 성취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시나요? 물론 여러 가지 상황들 그때그때마다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2020년 요번년도 되돌아보면 코로나로 인해 참 쉽지 않은 해였던 것 같아요 무더웠던 여름 너무너무 고생하시던 의료진 분들도 자영업 하시는 분들도 예술 쪽 종사하시는 분들도 너무너무 쉽지 않은 해였어요 세상 모든 것 쉬운 일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래도 늘 긍정적으로 감사..

[Collabo With] Hi.Scarlett_인상1.0 (From.Maritree_뮤직 에세이)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뮤직에세이 연제중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한 콜라보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뮤직에세이를 보고 난 후 스칼렛 님의 인상을 적어주신다는 인상 1.0 시리즈 평소에 스칼렛 님 블로그에 있는 멋진 문장들과 뮤직에세이에 달아주시는 인상 가득한 댓글들을 보면 너무 많은 게 떠올라서 항상 저희 집 컴퓨터, 회사 컴퓨터 메모장에 적어놓고는 문득문득 보고는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스칼렛 님의 인상1.0 시리즈는 저도 너무너무 기대가 되네요. 저의 뮤직에세이와 스칼렛님의 문장 에세이는 의미 있고 아름다운 콜라보가 될 것 같습니다. 변변치 않은 저의 글을 인상이란 의미로 더욱더 빛나게 만들어주신 스칼렛 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도 너무 기대하고 있는 Hi.Scarlett 님의 인상 1.0 과 MA..

[뮤직 에세이] 윤종신 - 희열이가 준 선물

윤종신 - 희열이가 준 선물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금요일 저녁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할로윈 데이네요 오전에 '오늘 할로윈 인데 진짜 퇴근하고 그냥 집에서 쉴꺼야?' 하며 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응 너무 피곤한것 같아 요즘, 코로나도 마음이 안놓이고.. ' 하며 전화를 끊고 창밖에 시선을 두고 지나가는 구름을 보며 문득 오늘 나오라고 전화 한 그친구 생각에 잠겼습니다 . 어느새 작년에 결혼해서 애 아빠가 되려하는 친구를 보면 '정말 시간이 빠르게 가는구나'.. 하고는 피식 하고 웃게 됩니다. 친구는 대학 시절 때 부터 늘 변함 없이 제 옆에서 든든하게 있던 친구 입니다. 이친구를 알고 지내게 된것도 10년가까이 됐네요 이틀에 한 번은 꼭 전화해서 안부를 물어보는 친구, 철없던 시절에 별..

[뮤직 에세이] WH3N(웬) - 기억

WH3N(웬) - 기억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여러분은 하루의 일상 중 문득 옛 기억을 회상하게 되는 특별한 장치나 장소가 따로 있나요? 예를 들어 지친 몸 이끌고 퇴근길 버스를 타고 창에 머리를 기대고 창 밖 풍경을 볼 때 라던 지.. 우연히 지나가는 길중 어릴 적 당시 집 앞 골목하고 비슷한 골목을 봤다던 지.. 아끼고 아끼던 특별한 물건이랑 비슷한 물건을 봤다 던지.. 이럴 때 갑자기 문득 옛 생각과 기억이 머릿속에 들어올 때요.. 저 같은 경우는 모든 일정을 끝내고 음악을 들으며 집 앞을 산책할 때 머릿속에 옛 생각이 유독 많이 찾아오는 것 같아요 옛 기억이란 게 다양하죠 어릴 적 좋았을 때를 떠올린다던지 어릴 적 사랑했던 그리운 그 사람을 떠올린다던지 그러다 문득 기억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

[뮤직 에세이] 빌리어코스티 - 소란했던시절에

빌리어코스티 - 소란했던시절에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오늘 문득 거래처를 가는 길에 한 노부부를 보았습니다. 두분이 서 손 꼭 잡고 신호등을 건너 가시는 모습이 눈에 담겼습니다. 저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고 멍하게 보고 있었습니다. 두분의 뒷모습이 얼마나 안정적이고 견고하고 아름다워 보이던지 어떤 말로 표현 하기가 두려웠습니다. 그후 신호등을 건너 건물안 거울에 비친 저의 모습을 봤을땐 제 모습이 그저 소란해 보였습니다, 그저 소란한 삶속에 있는것 같았습니다. '소란하다' [형용사] 시끄럽고 어수선하다. 왜 저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요? 어쩌면 지금 현재 저의 모습도 참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 끝에 완성되가는 모습인데 그저 소란하다 라는 생각이 왜 저 머리에 스쳤을까요 문득 스치는, 아마도 잊..

[뮤직 에세이] 죠지 - 바라봐줘요

죠지 - 바라봐줘요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어느덧 화요일 저녁도 끝이 보이고 있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은 퇴근 후 집 주차장에 도착한 후 바로 올라가기가 싫어서 자동차 의자 시트를 뒤로 넘기고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막상 바쁠 당시엔 못 느끼고 있었지만 도착 후 기장이 풀린 그 순간 그만큼은 오늘 하루가 너무 고됬구나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신 적이 있거나, 아시나요? 집에 올라와 소파에 앉아서 티비를 틀었는데 오랜만에 이 영화가 티비에 나오고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옛날 촬영 기법과 함께.. 조금은 고전적이고 상투적인 이야기지만 조금은 특별한.. 똑같은 글쓰기라도 글을 적을 때 모양이 살짝 조금씩 조금씩 차이가 있듯 마지막 결말을..

[뮤직 에세이] 오존(O3ohn) - Down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다들 한주의 새로운 시작인 월요일 저녁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요번 주말 오래간만에 혼자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무언가 새로 시작할 일이 있을 때 혼자 생각 정리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생각이란 걸 참 정리할 시간이 꼭 필요하구나 하고 매번 느껴요 여러분들도 본인에게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자주 주시나요? 아님 따로 정리할 시간을 주지 않아도 금방 다른 생각들로 덮어 버리거나 정리보다는 훌훌 털어내 버리는 그런 타입 이신가요? 위에서 그런 시간이 꼭 필요한 것 같다고 얘기했지만 평생을 전자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또 가끔씩은 후자처럼 아무 생각 없이 혼자 금방 털어내시는 분들 보면 너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저는 좋은 마무리는 좋은 시작을 알릴..

[뮤직 에세이] 박원 - 짐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음악이라는 게 참 많은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 들어 더더욱.. 저는 힘든 하루 , 지친 하루, 나름 성취감 있던 하루, 충분히 만족스럽던 하루 늘 퇴근길에 음악과 함께 퇴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금요일이라서 매우 기쁘게 퇴근하던 중 길을 지나다 우연히 들린 한 소절이 저의 빠른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길에 서서 가사를 음미하며 듣고 있던 중 가만히 하늘을 올려다보며 문득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거리 위 사람들 혹은 회사 업무를 보며 만난 사람들 가까운 가족들, 친구들 혹은 제자신도 각자 하나하나 표현은 못하지만 모두 많은 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구나.. 이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순간이 있을까? 사람들 모두 이 짐을 내려놓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 일까? 아님 ..

[뮤직 에세이] 곽진언 - 자랑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일상을 살아갈 때 들을 때마다 혹은 볼 때마다 완벽하다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저는 음악을 정말 좋아해서 듣는 것도 작업하는 것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문득 이 노래는 제가 손대는 게 상상도 안될 만큼 완벽하다 느껴지는 그런 노래입니다. 여러분들도 어떤 무언가를 자랑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살면서 여러모로 자랑한다는 말이 이렇게 따뜻한 말일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었는데 내가 만약 좋게 바뀌게 된다면 혹은 내가 정말 내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었다고 느껴진다면 당신에게 제일 먼저 자랑할 거라는 말.. 참 설레고 감동적이고 여러 의미로 너무너무 완벽한 말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이 노래 여러분들께 자랑하고 싶습니다. "사랑을 나눠줄 만큼 행복한 사람이 되면 그대에게 제일 먼저..

[뮤직 에세이] 테일러 - Swimming Pool

테일러 - Swimming Pool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오늘 퇴근길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면성이 있다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꼭 확실하지 않아도 괜찮을 수도 있겠다 열린 결말도 시시한 결말만은 아니겠다 이 생각이 들었던 건 문득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이 아티스트의 노래를 들어서 인데요 음악을 들을 때마다 문득 느끼는 거지만 계속 들었던 음악은 한결같은데 어쩔 때는 슬프고 어쩔 때는 기쁘고 어쩔때는 마음 따따시 해지고.. 우리가 한결같은 어떤 무엇을 볼 때 그날 본인의 기분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들이 위에 적은 글처럼 내 안의 양면성 같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꼭 그것이 음악이 아닐지라도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이 노래는 이 양면성이 제일 뚜렷한 노래인 것 같습..

[뮤직 에세이] Crush(크러쉬) - 놓아줘(with 태연)

Crush(크러쉬) - 놓아줘(with 태연)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여러분들 뜬금없지만 그런 날 그런 노래 있지 않나요 우연히 라디오에서나 길거리에서 나오는 노래에 빠져서 순간 노래 외에 주위 말들은 아무것도 안 들리고 나와 노래와 단둘이만 멍해질 때 퇴근길 자동차 안 창밖에 풍경과 우연히 귓속에 지나가는 노래가 너무 잘 어울려서 내 바로 눈앞이 영화의 한 장면인 것 같을 때 여러분들 다들 그날 들었던 노래나 아티스트는 잊기 힘들지 않나요? 그날 날씨와 풍경과 모든 게 노래와 같이 기억에 남아서 그 길을 스칠 때마다 생각나는 강하게 자국 같이 남은 그런 노래 오늘 소개해드릴 이 노래를 부른 아티스트는 저희 일상에 이렇게 자국 같은 노래를 많이 남겨준 너무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아티스트 입니다. "벌..

[뮤직 에세이] 주영 - Prada(Feat.pH-1)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어느새 어깨 옆이 쌀쌀한 가을이 왔네요 요즘 들어 부쩍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가는 것이 문득 더욱더 코앞으로 가까이 느껴지는 시기가 바로 가을 이맘때 즈음 인 것 같습니다. 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으로 가고 있는 이가을.. 여러분들 모두 각자만의 추억 담긴 이쁜 포장지에 2020년 한 해 잘 담아서 보관해두셨다가 시간 지나 다시 한번 꺼내서 추억할 수 있는 한 해 마무리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때론 아무 생각도 나질 않아 너의 기억도" www.youtube.com/watch?v=EGXby1_BRP0 Maritree의 20년 10월 20일 오늘의 선곡은 입니다. PRADA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이 노..

[뮤직 에세이] 마이큐,하유진 - 그대여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여러분들도 때론 우연치않게 들은 노래가 너무 좋아서 플레이리스트에 담아 두고두고 계속 듣게 된 노래가 있으신가요? 저 같은 경우는 유학시절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는 중 핸드폰에서 우연히 어느 한 노래가 흘러나와 듣게 되었고 그 후로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그때 그 기차 안에 풍경이나 냄새가 마치 어제 일처럼 기억이 나게 해 주는 그런 노래가 있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음악이 주는 그런 힘은 대단한 것 같아요 귀에서부터 시작해서 참 서로 다른 여러 가지 기관을 다 자극시켜준다는 얘기니까요. 여러분들도 그런 기억 그런 음악, 경험이 있으시다면 많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길을 걷다가 내가 보이지 않는다면 무지개를 찾아요 무지개 넘어 나 기다려요" www.youtube.co..

[뮤직 에세이] 주윤하-같이있자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저는 평소에 음악 청취를 취미로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봄바람 부는 날이면 귀에 좋은 음악이 흘러들어오면 더욱더 마음이 행복해 집니다. 여러분도 좋은 음악으로 좋은 에너지와 위로도 받고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오늘의 책한권에 이어 오늘의 선곡도 기획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날도 슬픈날도 그리운날도 어느 순간도 늘 음악이 그날의 향기와 함께 기억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때엔 같이 있자 이 어둠이 끝날 때까지 너의 슬픔이 멎을 때까지 우리 같이 있자” www.youtube.com/watch?v=Ay0WGWcvf_E Maritree의 20년 10월 20일 오늘의 선곡은 ​ 입니다. ​​​​​​​ Kind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www.melon.com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