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에세이] 백예린 - Newsong2

백예린 - Newsong2

안녕하세요

뮤직 에세이

마리트리 입니다.

 

 

 

 

우리들 인생에는 저희가 모르는 사이에

수많은 인연들이 스쳐 가는 것 같습니다.

가끔씩은 그런 생각도 합니다.

우연히 몇 번을 다른 곳에서 스쳐가도 

인지 못한 사람도 있지 않을까?

수많은 인연도 제가 인연인지 알아차리지 못하면 

아무 소용도 시작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본인이 알아차린

인연이란 것에 열매인 '그 사람'에게는

 더더욱 순진해지고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그날 그 시간에 웃고 있던 건

'그 사람'이 그날 그 자리에 있던 건

'그 사람'이 나와 그렇게 인연이 된 건

 쉽지 않은 것이란 걸 알기에 ,

기적 같은 것인걸 알기에..

 

하루의 일상 중 의미 부여를 하자면 참 많은 것이 인연입니다

우연히 그날따라 지각한 날 같은 길 새로운 시간에서

마주치는 '사람들'도 나에겐 인연이고

야근후 퇴근길 잠들고 본인도 모르게 버스를 잘못 내려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도 어쩌면 우연을 가장한 인연일 수도 있겠죠

수만 가지 확률을 이기고

그때'그 시간에' 함께 했으니

 

'연인'

 

이런 인연을 거꾸로 돌린 '연인' 즉

'사랑'을 시작하는 것은 어쩌면 그래서

정말 더더욱 기적 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 연인과 인연의 대해서 ,

그래서 더더욱 놓을 수 없는'그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I think It’s enough
(이제 충분한 것 같아요)
would’ve already walked out
(이미 떠났을 텐데)
If only I could
(그럴 수만 있다면요)
But the truth is that I should
(사실 난 떠나야 하는데)
I should’ve been more selfish or more weightless
(내가 더 이기적이고 가벼웠어야 하는데)
I just couldn’t be like others)
(난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될 수 없나 봐요)"

 

 

노래 들으시면서 포스팅 보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밀리멜리님 소중한 피드백 진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ㅎㅎ)

www.youtube.com/watch?v=j2ut_vPMJns

백예린 (Yerin Baek) - 'Newsong2' (Official Lyric Video)

 

 

Maritree의 20년 11월 10일

오늘의 선곡은 

<백예린 - Newsong2>

입니다.

 

 

백예린 (Yerin Baek) - 1집 'Every letter I sen you'

내가 너에게 보냈던 모든 편지들.

 

이번 앨범은 19살부터 23살까지 제 생각과 고민, 추억들이 담겨있어요. 정확한 주소가 있진 않았지만 꾸준히 제 마음을 곡에 담아 부치곤 했는데, 이제 여러분들에게 정말로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네요! 그 동안 저의 성장을 지켜봐 주시고 애정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사랑을 담아, 예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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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letter I sent you.

This album reflects memories, dilemmas, and thought processes I had from when I was nineteen to twenty three. With no specific address, I’ve been mailing my feelings in form of songs. And I’m really glad that I can finally mail them to you all. This album is my way of thanking everyone who has been loving me and supporting my journey as a musician.

Lots of love

Yerin

 

CD 2. Track 4. Newsong2

Composed by 백예린, 구름  Lyrics by 백예린  Arranged by 구름  Vocal 백예린  Chorus 백예린

Bass guitar 구름 Elec guitar 구름 Keyboard 구름 MIDI programming 구름

Every letter I sent you.

변해버린 인연이란 기적.

 

여러분들 모두 '그 사람'이어서 여러분한테 가능했던 일이 있나요?

'그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게 특별했던 사람이

변하거나 달라졌을 때

내색하기 싫어 혼자 삭히는 그 느낌은

참 많이 외롭고 말로 표현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나 혼자만 내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았기에..

이미 변해버린 그 사람, 나 자신마저 변해서

우리라는 기적 다 없던 걸로 하기 싫었기에..

그만큼 그 사람은 기적이었고

우리는 소중했기에'

 

그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끝나가는 우리의 기적이

분위기와 행동으로 나에게 느껴질 때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그날 하루하루가 그 사람 때문에 특별했었는데

그런 하루하루가 그 사람 때문에 힘에 부친다면

 

저 같은 경우는

그래도 나중에 되돌아볼 수 있는 순진했던 나의 모습

추억하기 위해

그 수많은  의미는

뒤로하고 '그 사람', '그 인연'을

이만 놓아주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그나마 추억할 수 있기에

좋은 기억마저 없어지는 건 나본인도 원하지 않을 것 같아서..

 

'사실 이미 여러분은 충분했기에...'

 

어쩌면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기적 같은 인연이 내 옆에 자리할 줄 모릅니다

물론 당장은 그 기적한테도 지쳐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인연이란 기적.

 

어렸을 때 어른들이 흔히 하는 얘기 중

요즘 유독 와 닿는 말이 있는데

"만날 사람들은 어떻게든 만나게 되어있다"..

 

가끔씩 카페에 혼자 앉아서 밖을 바라보며

사람들이 각자 하하호호 웃는 모습들을 보면

정말 그 말이 맞나 보다 생각이 들 때가

요즘 들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정말 마지막인 그 인연을 

만나기 위해 다른 인연을 떠나보내야 하는 

그런 결과는 어쩌면 이미 정해져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위에 이 질문에 자문자답을 한번 해보자면

"그래도 최선을 다해볼래 후회 없게"..

 

저는 그저 그 기억을

후회로 남기고 싶지 않으니까요

그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마음이란 상자에

이쁘게 보관하고 싶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기적이란 표현은 

'나 자신이 

만들어 나가는 것일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아니 그렇게 잠들려 합니다.

오늘 밤만은 맘 편하게

 

 

백예린 (Yerin Baek) - 1집 'Every letter I sen you', Newsong2

 

백예린

Newsong2

백예린 (Yerin Baek) - 1집 'Every letter I sen you'

 

 

하단 링크는

"백예린 - Newsong2"

가사 및 곡정보 입니다.

 

 

Newsong2

백예린

마치며

백예린 님의 가사를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은

"참 이쁘게 생긴 꽃 한 송이 같다."

입니다.

 

물방울 흔들리듯이 몽환적인 목소리에

진심 어린 그녀의 가사를 들을 때면

마치 붉은색 이쁜 꽃 한 송이가

바람에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무대에서 웃으며 노래하는 그녀를 보면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정말 너무 아름답습니다.

 

'음악이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

느끼게 해주는 아티스트 '

 

'꽃 향기처럼 은은한 아티스트'

 

 

 

백예린

(Yerin Baek)

 

오늘은

인연이라는 기적,

어쩌면 평범하지 않은 모든 것

그래도 웃으며 추억할 수 있는

그런 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백예린 - Newsong2>

그리고

마리트리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실 때 불편하신 부분

감사한 피드백 언제라도 주시면 

언제든지 보시기 편하게 수정하고 참고하여 반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