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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에세이] 백예린 - Newsong2

백예린 - Newsong2 안녕하세요 뮤직 에세이 마리트리 입니다. 우리들 인생에는 저희가 모르는 사이에 수많은 인연들이 스쳐 가는 것 같습니다. 가끔씩은 그런 생각도 합니다. 우연히 몇 번을 다른 곳에서 스쳐가도 인지 못한 사람도 있지 않을까? 수많은 인연도 제가 인연인지 알아차리지 못하면 아무 소용도 시작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본인이 알아차린 인연이란 것에 열매인 '그 사람'에게는 더더욱 순진해지고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그날 그 시간에 웃고 있던 건 '그 사람'이 그날 그 자리에 있던 건 '그 사람'이 나와 그렇게 인연이 된 건 쉽지 않은 것이란 걸 알기에 , 기적 같은 것인걸 알기에.. 하루의 일상 중 의미 부여를 하자면 참 많은 것이 인연입니다 우연히 그날따라 지각한 ..

[뮤직 에세이] 샘김(Sam Kim) - MAMA DON'T WORRY, SEATTLE

샘김(Sam Kim) - MAMA DON'T WORRY, SEATTLE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오늘 너무 추웠는데 다들 따따시 하게 하고 다니셨나요? 여러분들 모두 올해 마무리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문득 이렇게 추운 날씨가 코앞에 까지 다가온 날이면 저는 애기 때 유학 첫날 , 그날 해외에서 첫날밤이 그렇게 생각이 많이 납니다. 그날 그 외지에서 아는 사람이 없어서 마음이 추웠던 건지, 새로운 환경에서의 두려움 때문이었는지, 정말 날씨가 추웠던 건지 희한하게 그날 밤은 유독 추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별이 참 이뻤던 그날 밤..' 요새는 많은 사람들이 나이 불문하고 참 많은 도전과 새로움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아니 굳이 뭐 새로운 도전이라고 하지 않아도 일상 속엔 본인이 ..

[뮤직 에세이] 지미브라운(Jimmy Brown)-2 Things

지미브라운(Jimmy Brown)-2 Things 안녕하세요 뮤직 에세이 마리트리 입니다. 오늘은 몇 시간을 잤는지 모르겠네요 잠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요번 주말엔 저를 위한 시간을 보내리라 다짐했는데 그게 잠이었나 봅니다... 일어나서 바다가 보고 싶어서 제부도를 다녀왔습니다. 일 할 때 외근 나가거나 거래처 갈 때는 몰랐는데 정말 가을이 완연하더라고요.. 천천히 여러 군데 둘러보면서 가서 더욱더 느껴지나 봅니다. 늘 가을이 오면 생각 하지만 사계절 내내 같이 있을 수 있는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사계절이 지나가는 게 더욱더 크게 느껴질 것 같아요 시간이 흘러가는 게 더욱더 크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항상 인연을 만날 때 후에 이루어진 인연이든 이루어지지 않은 인연이든 그 시작은 늘 같이 사계절..

[뮤직 에세이] 콜드(Colde)-시

콜드(Colde)-시 안녕하세요 뮤직 에세이 마리트리 입니다. 오늘 벌써 목요일 저녁이네요 내일 오전에 눈뜨면 금요일 아침 이겠죠? 누군가한텐 고단함의 시작 또 누군가한텐 즐거움의 시작인 금요일이네요 보통 여러분들은 휴일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본인을 위해 보내시나요? 다른 사람을 위해 보내시나요? 저는 저를 위해 보내는 주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샌가 문득 느껴지는 게 저만을 위한 다기보다는 남을 위하고 있는 주말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뭘 좋아했었지?' 시간이 갈수록 저에 대해서 희미해지고 어느샌가 남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만 생각하며 배려하고 지내온 날들 어쩌면 남을 맞추고 있는 게 나의 즐거움이고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날들이 꽤 됐던 것 같습니다. '자존감' 저를 찾는 것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이..

[뮤직 에세이] 우효 - 토끼탈

우효 - 토끼탈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탈' 퇴근 후에 사무실 1층에 있는 커피숍에서 직장 동료와 얘기를 나누던 중 그 친구가 문득 저에게 "너는 회사 생활중에 하루에 몇 번의 '탈'을써? 나는 요새 들어 매일 나 자신이 '탈'속에 있는 것 같아" 하며 저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동료의 질문과 함께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1. -'탈'- 위에 뜻처럼 속뜻을 감추고 거짓을 꾸민다고 하지만 인생에서 저 흔히 얘기하는 '탈' 없이 살아갈 수는 있을까? 무엇보다 나는 누굴 위해서 '탈'을 쓰는 것일까?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 나의 꿈을 위해서?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모르는 나의 미래를 위해서? 그냥 그게 편해서? 아니면 남들도 다 그렇게 사니까? 그 '탈'을 보며 어떤 누구는 "굳이..

[뮤직 에세이] 스윗더키드(Sweet The Kid) - 안아줄게

스윗더키드(Sweet The Kid) - 안아줄게 안녕하세요 뮤직 에세이 마리트리 입니다. 화요일 저녁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어느새 내일이 수요일인 것 보면 보내고 있는 당시에는 모르지만 한주도 은근히 참 짧은 것 같습니다. 1.'힘든 시간은 언제나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은 거라지만 사실 쉽지 않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새삼스럽지만 참 희한하게도 시간이란 건 저희 마음에 따라 속도가 조절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너무나 좋은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버리고 당장 힘든 그 순간에는 죽을 듯이 1분 1초 시간이 더디게 가고 근데 그 순간이 막상 지나고 되돌아보면 그런 순간들도 금방 지나갔구나 하며 잊고 살아가면서 시간은 참 빠르구나 하고 느끼는 것 보면.. 하지만 누구나 시간의 속도와 관계없이 시간이 ..

[뮤직 에세이] 선우정아 - 도망가자

선우정아 - 도망가자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11월로 접어드는 주말 다들 잘 보내셨나요? 10월 중순 경에 뮤직 에세이를 처음 쓰기 시작했는데 벌써 11월이 됐네요 지난 2,3주가 훅 하고 지나가 버린 것 같습니다. 연말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보통 연말이 가까워지면 약간의 마음속 초조함을 느끼시나요? 아니면 한 해 동안 일궈놓은 성취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시나요? 물론 여러 가지 상황들 그때그때마다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2020년 요번년도 되돌아보면 코로나로 인해 참 쉽지 않은 해였던 것 같아요 무더웠던 여름 너무너무 고생하시던 의료진 분들도 자영업 하시는 분들도 예술 쪽 종사하시는 분들도 너무너무 쉽지 않은 해였어요 세상 모든 것 쉬운 일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래도 늘 긍정적으로 감사..

[Collabo With] Hi.Scarlett_인상1.0 (From.Maritree_뮤직 에세이)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뮤직에세이 연제중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한 콜라보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뮤직에세이를 보고 난 후 스칼렛 님의 인상을 적어주신다는 인상 1.0 시리즈 평소에 스칼렛 님 블로그에 있는 멋진 문장들과 뮤직에세이에 달아주시는 인상 가득한 댓글들을 보면 너무 많은 게 떠올라서 항상 저희 집 컴퓨터, 회사 컴퓨터 메모장에 적어놓고는 문득문득 보고는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스칼렛 님의 인상1.0 시리즈는 저도 너무너무 기대가 되네요. 저의 뮤직에세이와 스칼렛님의 문장 에세이는 의미 있고 아름다운 콜라보가 될 것 같습니다. 변변치 않은 저의 글을 인상이란 의미로 더욱더 빛나게 만들어주신 스칼렛 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도 너무 기대하고 있는 Hi.Scarlett 님의 인상 1.0 과 MA..

[뮤직 에세이] 윤종신 - 희열이가 준 선물

윤종신 - 희열이가 준 선물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금요일 저녁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할로윈 데이네요 오전에 '오늘 할로윈 인데 진짜 퇴근하고 그냥 집에서 쉴꺼야?' 하며 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응 너무 피곤한것 같아 요즘, 코로나도 마음이 안놓이고.. ' 하며 전화를 끊고 창밖에 시선을 두고 지나가는 구름을 보며 문득 오늘 나오라고 전화 한 그친구 생각에 잠겼습니다 . 어느새 작년에 결혼해서 애 아빠가 되려하는 친구를 보면 '정말 시간이 빠르게 가는구나'.. 하고는 피식 하고 웃게 됩니다. 친구는 대학 시절 때 부터 늘 변함 없이 제 옆에서 든든하게 있던 친구 입니다. 이친구를 알고 지내게 된것도 10년가까이 됐네요 이틀에 한 번은 꼭 전화해서 안부를 물어보는 친구, 철없던 시절에 별..

[뮤직 에세이] WH3N(웬) - 기억

WH3N(웬) - 기억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여러분은 하루의 일상 중 문득 옛 기억을 회상하게 되는 특별한 장치나 장소가 따로 있나요? 예를 들어 지친 몸 이끌고 퇴근길 버스를 타고 창에 머리를 기대고 창 밖 풍경을 볼 때 라던 지.. 우연히 지나가는 길중 어릴 적 당시 집 앞 골목하고 비슷한 골목을 봤다던 지.. 아끼고 아끼던 특별한 물건이랑 비슷한 물건을 봤다 던지.. 이럴 때 갑자기 문득 옛 생각과 기억이 머릿속에 들어올 때요.. 저 같은 경우는 모든 일정을 끝내고 음악을 들으며 집 앞을 산책할 때 머릿속에 옛 생각이 유독 많이 찾아오는 것 같아요 옛 기억이란 게 다양하죠 어릴 적 좋았을 때를 떠올린다던지 어릴 적 사랑했던 그리운 그 사람을 떠올린다던지 그러다 문득 기억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

[뮤직 에세이] 빌리어코스티 - 소란했던시절에

빌리어코스티 - 소란했던시절에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오늘 문득 거래처를 가는 길에 한 노부부를 보았습니다. 두분이 서 손 꼭 잡고 신호등을 건너 가시는 모습이 눈에 담겼습니다. 저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고 멍하게 보고 있었습니다. 두분의 뒷모습이 얼마나 안정적이고 견고하고 아름다워 보이던지 어떤 말로 표현 하기가 두려웠습니다. 그후 신호등을 건너 건물안 거울에 비친 저의 모습을 봤을땐 제 모습이 그저 소란해 보였습니다, 그저 소란한 삶속에 있는것 같았습니다. '소란하다' [형용사] 시끄럽고 어수선하다. 왜 저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요? 어쩌면 지금 현재 저의 모습도 참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 끝에 완성되가는 모습인데 그저 소란하다 라는 생각이 왜 저 머리에 스쳤을까요 문득 스치는, 아마도 잊..

[뮤직 에세이] 죠지 - 바라봐줘요

죠지 - 바라봐줘요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어느덧 화요일 저녁도 끝이 보이고 있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은 퇴근 후 집 주차장에 도착한 후 바로 올라가기가 싫어서 자동차 의자 시트를 뒤로 넘기고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막상 바쁠 당시엔 못 느끼고 있었지만 도착 후 기장이 풀린 그 순간 그만큼은 오늘 하루가 너무 고됬구나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신 적이 있거나, 아시나요? 집에 올라와 소파에 앉아서 티비를 틀었는데 오랜만에 이 영화가 티비에 나오고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옛날 촬영 기법과 함께.. 조금은 고전적이고 상투적인 이야기지만 조금은 특별한.. 똑같은 글쓰기라도 글을 적을 때 모양이 살짝 조금씩 조금씩 차이가 있듯 마지막 결말을..

[뮤직 에세이] 오존(O3ohn) - Down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다들 한주의 새로운 시작인 월요일 저녁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요번 주말 오래간만에 혼자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무언가 새로 시작할 일이 있을 때 혼자 생각 정리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생각이란 걸 참 정리할 시간이 꼭 필요하구나 하고 매번 느껴요 여러분들도 본인에게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자주 주시나요? 아님 따로 정리할 시간을 주지 않아도 금방 다른 생각들로 덮어 버리거나 정리보다는 훌훌 털어내 버리는 그런 타입 이신가요? 위에서 그런 시간이 꼭 필요한 것 같다고 얘기했지만 평생을 전자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또 가끔씩은 후자처럼 아무 생각 없이 혼자 금방 털어내시는 분들 보면 너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저는 좋은 마무리는 좋은 시작을 알릴..

[뮤직 에세이] 박원 - 짐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음악이라는 게 참 많은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 들어 더더욱.. 저는 힘든 하루 , 지친 하루, 나름 성취감 있던 하루, 충분히 만족스럽던 하루 늘 퇴근길에 음악과 함께 퇴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금요일이라서 매우 기쁘게 퇴근하던 중 길을 지나다 우연히 들린 한 소절이 저의 빠른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길에 서서 가사를 음미하며 듣고 있던 중 가만히 하늘을 올려다보며 문득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거리 위 사람들 혹은 회사 업무를 보며 만난 사람들 가까운 가족들, 친구들 혹은 제자신도 각자 하나하나 표현은 못하지만 모두 많은 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구나.. 이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순간이 있을까? 사람들 모두 이 짐을 내려놓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 일까?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