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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뮤직 에세이:

[뮤직 에세이] 새소년(SE SO NEON) - 눈(Winter)

Maritree_Essay 2024. 1. 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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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년(SE SO NEON) - 눈(Winter)

안녕하세요

뮤직 에세이

마리트리 입니다.

 

 

 

우선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니까 어색하네요.

 

 

약 3년 만에 뮤직 에세이를 작성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잠시 떠나

현생에 집중하면서도

문득문득 생각나 블로그에 들어와

옛날 제가 쓴 글을 읽다 보면

 

 

마치 예전에 쓰고 감춰두었던

낡은 일기장을 보는 것 같아

내심 부끄럽기도 하고 

그때가 그립기도 하고 그랬었던 것 같습니다.

 

 

24년 새로운 해가 밝은 만큼 시간이 나는 만큼

블로그를 다시 한번 시작해 보고자 합니다.

 

 

잠시 떠나 있는 동안

안부 물어봐 주신 분들의 댓글이

현생에도 많은 응원이 되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너무너무 감사하고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돌아와 어색한 만큼

3년 만에 뮤직에세이 반가운 만큼

후다닥 시작하겠습니다.

 

'눈'

 

"여러분들만의 세상과 공간 속에서 겨울에 내리는 눈은 어떤 의미인가요?"

 

 

 

저한테 있어서 눈은 겨울이라는 차가운 바탕이 주는 선물 같기도,

때로는 마음에 쌓인 생각들처럼 넘어지지 않게 쓸어내야 하는 먼지 같기도 합니다.  

 

 

오늘은 겨울에 커피 한잔 하며 듣기 좋은

'사랑'가득한 

노래 한곡 가지고 왔습니다.

하단 링크에 노래 들으시면서 포스팅 보시면 더 좋을실 것 같습니다.

 

 

 

"내 마음 흰 눈 같이

네가 지나간 걸음 걸음

찍힌 발자국 여기에

여기에 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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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SE SO NEON(새소년) _ Winter(눈)

 

 

Maritree의 24년 1월 13일

오늘의 선곡은 

<새소년(SE SO NEON) - 눈(Winter)>

입니다.

 

 

 

새소년(SE SO NEON) [EP] - 비적응 (발매일:20.02.18)
새소년(SE SO NEON)

새소년의 두번째 EP [비적응]

새소년의 두번째 EP [비적응]은 적응에 맞서는 대안적인 삶의 태도를 제시한다. 사회로부터 주어진 가치에 무비판적으로 적응하지 않고 무엇인가가 건강한 지 병들었는지, 착한 지 나쁜 지, 혹은 아름다운 지 추한 지에 대해 스스로의 기준을 갖고 판단하는 것이다.

동시에 비적응은 부적응에 맞선다. 적응하지 '못한 (부-)' 채로 남아 사회와의 공존을 포기하는 부적응과 달리 스스로 적응하지 '않음 (비-)'을 선택하는 비적응은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을 추구한다.

이러한 [비적응]의 주제 의식은 2017년의 첫 EP [여름깃] 이후 지난 2년 간 새소년이 경험하고 느낀 것들의 반영이다.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여 돋아나는 아름다운 깃털'이라는 제목처럼 [여름깃] 당시 새소년의 시선은 이제 막 새롭게 시작하는 자기 자신으로 향해 있었다. 하지만 지난 2년 간 많은 타인을 만나게 되면서 그저 자기 자신을 충실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충분했던 예전과는 다른 주제를 의식하게 했다.

"과연 나는/우리는 타인과/사회와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맺어야 할까?" [비적응]은 누구나 살면서 한번 이상, 어쩌면 끝없이 던지게 되는 이 질문에 대한 지금의 새소년의 대답이다

자신으로부터 타인으로, 그리고 사회로 향하는 시선의 확장은 [비적응]의 트랙 구성에 그대로 담겨 있다. 앨범의 전반부를 이루는 두 곡인 "심야행"과 "집에"의 시선이 '나'에 집중되어 있다면, "이방인" 이후의 시선은 '너'로 향한다. 이러한 나와 너에 대한 얘기는 "눈"을 거쳐 "엉" "덩" "이"로 이어지고, 마지막 트랙인 "이"에 이르러 나와 너는 '우리'가 된다.

이러한 서사를 EP의 진행에 따라 섬세하게 설계된 사운드의 질감이 뒷받침한다. '나'에 관한 전반부에서 '나와 너'로 확장되는 후반부로의 흐름이 세 번째 트랙인 "이방인"을 기점으로 활짝 열리는 사운드의 공간으로 표현이 된다면, "엉" "덩" "이" 3연작에서 점차 증가하는 사운드의 에너지는 다시 '나와 너'에서 '우리'로 나아가는 흐름을 표현한다.

새소년의 리더 황소윤이 쓴 선율과 노랫말을 유수와 박현진을 포함한 세 멤버가 함께 다듬어낸 한 줄기의 바탕. 그 위에서 편곡, 녹음, 믹싱의 전 과정에 걸쳐 참여한 여러 작업자들이 함께 만들어 낸 트랙들 각각의 개성, 그리고 새소년을 중심으로 만들어 낸 표지 아트워크부터 뮤직비디오까지.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다채로운 개성으로 변주하며 하나의 주제로 향하는 것이 새소년의 두 번째 EP [비적응]이다.

본 EP는 CJ문화재단의 뮤지션 창작지원 사업인 '튠업'의 지원으로 제작되었다.


[크레딧]
새소년 SE SO NEON
황소윤 Soyoon (v/g)
유수 U Su (dr)
박현진 Park Hyunjin (b)

All Songs Written by 황소윤 Soyoon
except for track 7 written by 새소년 SE SO NEON
All Songs Arranged by 새소년 SE SO NEON with 김민수 Kim Minsu (Trk 1, 5), 김한주 Kim Hanjoo (Trk 2), 조월 Jowall (Trk 3), 2xxx! (Trk 4)

Produced by 황소윤 Soyoon

Mixed by Steve Chahley (Tone Ranger, Trk 1), 나잠 수 Nahzam Sue (Wormwood Hill Studio, Trk 2, 3, 4), 조월 Jowall (Trk 3), 김민수 Kim Minsu (Oorimodu Recording, Trk 5, 6, 7) Mastered by Sarah Register
Sound Advisor 박영준 Park Youngjun (물론 Moollon), 신재민 Shin Jaemin (필로스플래닛 Philos Planet)

All Artwork Directed by 황소윤 Soyoon

Cover Art
Directed by 최민석 Choi Min Seok, 바노 Bah No, 강동훈 Kang Donghun
Assistant 오민용 Oh Min Yong
Photo by 이수환 Lee Soo Hwan
CG & Compositing by ynr visuals
Design by 강동훈 Kang Donghun

A&R 고건혁 Chris Go 홍달님 Hong Dalnim 강동훈 Kang Donghun
Executive 매직스트로베리(주) MAGIC STRAWBERRY CO., LTD

제작 지원 Production Support by CJ문화재단 CJ Cultural Foundation

 

비적응 - 새소년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www.melon.com

새소년(SE SO NEON)은

So!YoON!(황소윤),박현진이 속해있는 록 밴드 그룹이며

2017년 싱글 앨범 [긴 꿈]로 데뷔하였고

소속사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새소년이라는 밴드명은 보컬 황소윤이 인사동을 돌아다니던 중,

우연히 1980년대 인기 소년지였던 '새소년'을 발견해 감명받아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새롭다는 뜻의 '새'일 수도 있고, 날아가는 '새'일 수도 있는 중의적인 의미의 '새'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새소년의 시작은 제천간디학교  선후배 사이였던 강토 합류 이후

베이시스트 김푸른하늘이 밴드에 몸담다가 탈퇴하고 문팬시가 새로 밴드에 들어왔다.

그러나 2018년 12월, 강토와 문팬시가 병역 의무 등으로 인해

2018년 12월 30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밴드를 탈퇴했다.

2019년 새로운 멤버 유수(드럼), 박현진(새소년)(베이스)를 영입하여 마침내 지금의 멤버가 되었다.

2022년 8월 유수(드럼)이 계약기간종료로 탈퇴한 뒤 2023년 현재 새소년은 황소윤, 박현진 두 멤버로 활동 중이다.

새소년(SE SO N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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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새소년의 음악을 접했을 때

'멋지고 오묘하고 감각적이다'생각하며

길을 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새소년의 노래를 들으며 걷다 보면

당연하듯 익숙한 길도 풍경도

다른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게 해주는

아티스트인 것 같습니다.

 

 

세상엔 당연한 것이 없다 없다 하지만

살다 보면 은근히 나도 모르게

 당연하게 되어 놓치는

순간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걷던 길

둘도 없는 친구들과 같이 걷던 길

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던 분식집,

미용실, 건물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오랜만에 스쳐보면

사라지고 "아 없구나, 없어졌구나" 하고

허탈하게 느낄 때가 많죠.

 

 

그럴 때마다 참 많은 생각이 들고

아쉽고 복잡합니다.

 

 

"여러분들도 이러한 순간들이 있으신가요?"

 

 

저는 가끔 이 당연이란 말에 눈이 포함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겨울이 오면 눈은 당연히 한 번은 오겠지.. 하고

 

 

언제 올진 모르지만

겨울이 바탕이 되면 언젠간

내리는 눈처럼

 

 

"사랑"도 "인연"도 "기회"도 어느 계절에, 어느 시절이

바탕이 되면 꼭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문득 생각합니다.

 

 

그러곤 만약 그때가 돼서 날 찾아오면 위에처럼

 당연에 속아서 다시는 그렇게

아쉽진 말아야지 하곤 다짐합니다.

 

 

여러분들도 늘 당연한 듯 오는 모든 것에

늘 행복을 느끼는 그런 날이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하다 느낄 만큼 나에게 견고하고 따뜻하게 다가왔기에'

 

 

 

새소년(SE SO NEON)

 

 

하단 링크는

"새소년(SE SO NEON) - 눈(Winter)"

가사 및 곡정보 입니다.

 

 

 

 

눈 - 새소년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www.melon.com

새소년 (SE SO NEON) '눈 (Winter)' Official LIVE

 

 

'눈'

 

 

늘 겨울이 되면 어느 날 문득 찾아와서

특별함을 선물해 주기도

먼지 같은 고민거리를 전해주기도 하는 

 

 

'눈'

 

 

여러분들 세상 속 에서의 '눈'은

바쁜 하루 가끔은 늘 익숙해서

당연하듯 지나치던 그 길과 그 사람들,

그 따뜻한 표현들이

 

 

새하얗게 새로운 색깔로 옷 입혀

주위를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그런 선물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당연하듯 견고하게 그 자리에 있어줘서 당신에게 고맙습니다"

 

 

 

이상

<새소년(SE SO NEON) - 눈(Winter)>

그리고

약 3년만에

뮤직 에세이

마리트리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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