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into 'MARITREE' Forest, Welcome!

숲속의/뮤직 에세이:

[뮤직 에세이] 소울맨(Soulman) - 그럴 때가 있었지

Maritree_Essay 2020. 12. 1. 23:59
728x90
반응형

소울맨(Soulman) - 그럴 때가 있었지

안녕하세요

뮤직 에세이

마리트리 입니다.

 

오늘 하루 다들 잘 보내셨나요?

 

벌써 12월이네요...

2020년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딜 많이 못 가서 그런지..

아님 그 여파로  수습하느라 이리저리 바빠져서 그런지..

 

저에겐 유독 정신없이 휙 지나간 느낌입니다.

 

저와 여러분들 모두 힘들었던 20년

마지막 12월만큼은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 마무리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금일 뮤직에세이 시작하겠습니다.

 

 

요즘 들어 코로나로 인해서 그런지

유독 옛 추억을 많이 떠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당장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녔을 때도..

가고 싶은 곳 마음껏 돌아다닌 그 추억들도..

 

문득 저도 모르게 

"작년 이맘때쯤엔... 했었는데"

"재작년 이맘때쯤엔... 갔었는데"가

입에 유독 많이 오르내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가을 이맘때쯤 

떠올리는 그런 추억이나 사람이 있으신가요?"

 

 

유독 늦가을 이맘때쯤엔,

가을바람과 함께 생각나게 되는

그런 사람도 있고,

 

한 해 마무리 전

가을 풍경과 함께 추억하게 되는

그런 장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추억이란 게 어쩌면 부질없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문득문득 피어오르는 

그 추억들 덕분에 

 

힘든 요즘 그래도

조금이나마 피식하고 웃게 되는

그런 축복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 가지고 온 노래는 

지친 퇴근길 듣기 좋은 음악 가지고 와봤습니다.

 

 

추억하는 그때 , 그 사람을 생각하며

 

그의 목소리와 함께

이 노래의 가사를 잘 보이는 안경 삼아

 

기억의 도화지 같은

본인만의 하늘 한번

올려다보게 되는 그런 노래입니다.

 

 

"아.. 차가운 바람이 부는 오늘도

떠밀려가듯이 보낸 하루하루

또 이렇게 저물어가네.."

 

 

소울맨(Soulman) - 그럴 때가 있었지

 

Maritree의 20년 12월 1일

오늘의 선곡은 

<소울맨(Soulman) - 그럴 때가 있었지>

입니다.

 

 

소울맨(Soulman) [Single] - 그럴 때가 있었지 (발매일: 18.10.16)

소울맨, 싱글 [그럴 때가 있었지] 발표

 

따스한 위로를 안겨주는 보컬리스트 소울맨이 싱글 [그럴 때가 있었지]를 발표했다. 싱어송라이터 남승호의 감동적인 원곡을 리메이크한 이번 싱글은 소울맨의 오랜 음악 동료인 피아니스트 에이브가 편곡과 연주를 맡았고, 그와 어우러지는 소울맨의 깊은 감성이 더해져 센치한 이 가을밤에 어울리는 곡으로 재탄생했다.

 

[Credit]

작사 남승호

작곡 남승호

편곡 Aev

Piano by Aev

Artwork by 박진왕

Recording by 이재명 @JMstudio

A&R and Mixed by 이청무 @Root lab

Mastering Engineer by 황홍철 @Midway mastering

 

그럴 때가 있었지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www.melon.com

소울맨(Soulman)은 2003년 블랙가스펠 그룹 '믿음의 유산'의 멤버로

첫 앨범 [Heritage Of Faith]을 발표하면서 데뷔하였고

본명은 강태우

1980년 10월 23일에 태어난 대한민국 R&B 가수 입니다.


 

 

"그럴 때가 있었지"

이곡은 남승호 씨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곡입니다.

 

이 노래를 들어온 지 어느새 2년 여가 돼가네요..

 

처음 이 노래를 만나게 됐던 날

그날의 날씨, 온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가을 이맘때쯤 듣기가 너무 좋아서 

재작년 이맘때 즈음

이 노래만 계속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가사가 참 현실 적이면서도

슬프다고 느껴지기도, 아련하기도

혼자 시간 지나 그저 추억으로만 남기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에겐 각자 정말 소중한 추억 하나,

보고 싶은 그 사람에 대한 추억 하나쯤은

다들 가지고 계실 거라고 생각 듭니다.

 

 

"추억은 우리에겐 어떤 의미일까요?"

 

 

죽을 것 같이 아팠던 기억들도 ,

하늘을 날것 같이 행복했던 순간들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다 추억이란 

하나의 큰 카테고리에 들어가게 되지만

 

그 안에서 소분류 되어

여러 기억들이 문득문득 튀어나오기도

사물 혹은 위치에 스며들어 저의 눈앞에 생생히 나타나기도

하는 '기억'

 

그래서 그런지 '추억' 이 단어에는 

우리의 사계절이 다 들어가 있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봄 햇살처럼 따스하기도,

뜨거운 여름처럼 불타오르기도,

가을 하늘처럼 차가운 듯 아련하면서도,

눈 내리는 겨울처럼 차갑게 내려앉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워서 기억하고 있는 것인지..

잊히지 않아서 그저 기억하고 있는 것인지..

 

사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저는 

누군가, 어떠한 기억이 저의 마음속에 남았다는 건

충분히 가치 있고 아름다운 기억들이지 않았나..

그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노래를 들으시면서 

떠오르는 무언가가 있으신가요?

 

앞만 보게 되는 요즘 

여러분들이 오늘만큼은 

지금 듣고 계시는 이 노래와 함께

 

잠깐은 뒤돌아 하늘 보며 

'추억'에 대해서 생각해보시는 시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추억'들은 늘 여러분들이 기억해주길,

가끔은 떠올려 주길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기에..

 

소울맨(Soulman)

 

 

하단 링크는

"소울맨(Soulman) - 그럴 때가 있었지"

가사 및 곡정보 입니다.

 

 

 

 

 

그럴 때가 있었지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www.melon.com

소울맨(Soulman)

 

마치며..

소울맨(Soulman)씨를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은

"가을 하늘 속 떠 다니는 구름 같다"

입니다.

 

그의 목소리는 가을 하늘처럼 아련하기도

하늘 속 섬세히 그려진 구름처럼

섬세하며 센티하게 느껴집니다.

 

가을 하늘을 보며 듣고 싶은

노래를 고르다 보면

그의 목소리가

제일 먼저 또 오릅니다.

 

"그의 목소리는 섬세한 악기 그 자체"

 

"듣는 순간 모든 시간을

잠시 느리게 가게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아티스트"

 

 

'추억'

 

기억되고 있는 추억의 모양은 

각각 다른 모습들이지만

 

그래도 기억이라는 저장소에 

저장되어 가끔씩 나타나

 

웃게 하기도 울게 하기도 하는

그 '추억'

 

그래도 이렇게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그 순간들

떠올릴 수 있음에 감사하며 

 

오늘 저의 뮤직에세이 마무리하겠습니다.

 

 

"이 노래와 함께 떠오르는

여러분들의 추억은

어떤 모양이신가요?"

 

 

이상

<소울맨(Soulman) - 그럴 때가 있었지>

그리고

뮤직 에세이

마리트리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