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 노래뿐이라서 (A song)
안녕하세요
뮤직 에세이
마리트리 입니다.
주말 다들 잘 보내 셨나요?
저는 거의 집에서 잠만 계속 잔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디 나가기도 그렇고
오래간만에 밀린 잠을 다 잔 것 같습니다.
오래 자서 개운하긴 한데
밖을 안 나가니 무기력해진 주말이었습니다.
가을 단풍 보러 가고 싶었는데
코로나 정말 박치기해주고 싶네요...
금일 뮤직 에세이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아끼는 누군가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많이 없어 속상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더 줄 수 있는 게 없어서
속상한 마음은참
뭐라 말하기 힘든 감정이죠..
그 사람은 제가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큰 위로라고 하지만..
더 주고 싶어 하는 마음 앞에서는
그 말도 참 고맙고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앞에서는 같이 웃고 떠들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뒤돌고 집에 가는 길
오늘따라
유독 초라해 보이고지쳐 보인
그 사람 뒷모습이
눈에 밟혀
유독 크게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마음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생각해서,
진심으로 잘됬으면 좋겠어서,
나오는 이 감정들은
'진심'이 없다면 나올 수 없기에..
어쩌면 그 마음보다 큰 힘과 의미 있는 게
있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이 마음이 물씬 느껴지는
그런 곡 들고 와봤습니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그 진심이
저의 귓속으로 따뜻하게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오 그대 내가 너무 작아서
어떤 것도 줄 수 없는 걸 알아서.."
Maritree의 20년 11월 30일
오늘의 선곡은
<린 - 노래뿐이라서>
입니다.
3년만의 LYn의 정규 앨범 #10
깊어진 감성, 마음을 감동시키는 가사와 노래.
꾸준히 우리 곁에서 노래하며 아름다운 감동을 주었던 LYn이 더욱 깊어진 음악으로 돌아왔다.
이번 정규 10집 ‘#10’은 그동안 LYn이 우리에게 들려주었던 음악들을 한 장의 앨범에 담아내기 위해 많은 시간 곡을 작업하고 가사를 쓰며 노력을 기울인 LYn의 음악적인 전부를 담았다.
타이틀곡 '이별의 온도'는 LYn과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의 공동작업을 통하여 수없이 노래하고 수정하여 탄생하게 된 감성적인 발라드 곡이다.
이번 앨범의 1번 트랙을 장식하고 있는 '노래뿐이라서'는 지난 5월에 선공개 된 '엄마의 꿈'으로 LYn과 호흡을 맞추며 많은 감동을 주었던 프로듀싱팀 JPG와 LYn이 공동으로 작곡하고, LYn이 작사를 하여 LYn의 음악적 색채를 깊게 표현해주고 있다. 매 앨범마다 우리 마음에 동화되어 있는 듯한 가사로 노래에 빠져들게 했던 LYn은 이번에도 전곡 작사에 참여하여 첫 트랙에서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노래의 단어 하나하나 감성을 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그동안 LYn과 함께 작업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표 곡들을 만들어냈던 황성제, 하정호, 황찬희 작곡가 등이 참여하며 LYn의 정규 10집 ‘#10’에 더욱 많은 공을 들였다.
정규 10집을 발매하는 LYn은 앞으로도 가슴깊이 남는 음악으로 우리에게 진한 여운과 감동을 전할 것이다.
01. 노래뿐이라서
Lyrics by LYn Composed by LYn, JPG(정수민, 서미래) Arranged by 정수민
LYn과 프로듀싱팀 JPG가 공동으로 작곡한 곡으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레이션으로 구성되었으며,LYn의 섬세한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도입부와 호소력 짙은 LYn만의 감성이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돋보인다. 마음을 위로해주는 진심어린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02. 이별의 온도 Title
Lyrics by LYn, 박새별 Composed by 박새별 Arranged by 박새별, 박인영
많은 연인들의 사랑의 온도가 같은 호흡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서로의 온도가 다를 때에
이별이 다가오고,이별 후엔 처음엔 덤덤하다가도 사무치듯 그리움과 후회가 밀려오게 된다.
‘이별의 온도’는 이러한 감정의 흐름처럼 잔잔하게 시작하다가 고조될수록 폭발하는 듯한
미련과 후회,슬픔과 그리움을 노래하는 곡이다.기본에 충실한 어쿠스틱 악기 구성을
바탕으로 진중하고 수려한 박인영의 오케스트레이션,그리고 LYn의 애절한 목소리가 합쳐져 근래 드문 슬프고 시원한 정통 발라드곡이 완성되었다.
03. 별처럼
Lyrics by LYn Composed & Arranged by 황찬희, Simon Petrèn
‘통화 연결음’을 작업했던 황찬희 작곡가와 Dirty Loops, 샤이니 등 국내외 여러 아티스트들과 공동작업을 통하여 이름을 빛낸 작곡가 Simon Petrèn이 이번 LYn의 앨범을 위하여 쓴 곡으로,영화 같은 LYn의 가삿말과아름다운 멜로디,도입부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피아노와 기타 그리고 후반부의 화려한 스트링 라인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발라드 곡이다.
04. 두 마음에 빛이 나
Lyrics by LYn Composed by 허성진, Se.A Arranged by 허성진
서정적인 기타선율과 LYn의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05. 말해봐
Lyrics by LYn Composed by JPG(황성제, 서미래, 정동윤) Arranged by 황성제
‘엄마의 꿈’에 참여한 프로듀싱팀 JPG의 곡으로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소녀의 마음을 익살스러운가사로 표현하고, 린 특유의 사랑스러운 보컬로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풍성한 코러스 라인이 이 곡의 매력을 더해준다.
06. 뻔한 노래
Lyrics by LYn Composed & Arranged by HA&GO(하정호, 고영환)
심플한 R&B리듬에 리얼베이스와 신스베이스가 어우러져 그루비하게 움직이고 비트감 있는 스트링이 곡 전체를 감싸고 있는 곡이다.
07. 너는, 책
Lyrics by LYn Composed & Arranged by 톰이랑제리, 진민호
‘끝을 알지 못하고 겁 없이 읽었어’라는가사처럼만남에서 멀어지는 과정을 책 읽는 것에 비유한 노래로, 사랑할수록 초라해지는 한 여자의 마음을 섬세한 멜로디와 몽환적이고 세련된 편곡으로 표현하였다.
08. 취한 밤
Lyrics by LYn Composed by 하동균 Arranged by 하동균, 고태영
소규모의 악기 편성으로 감성을 극대화한 곡이다.
09. 엄마의 꿈
Lyrics by LYn Composed by JPG(황성제, 정동윤, 서미래) Arranged by황성제
지난 5월 선공개 된 곡으로 소박한 피아노 연주와 기타 선율이 감성적인 LYn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따뜻한 여운을 남기는 곡이다. 엄마의 생신에 의미 깊은 곡을 선물하고 싶었다는 LYn이 직접 작사 하였으며 작업에 참여한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다고 한다.
10. 이별의 온도(Inst)
Composed by 박새별 Arranged by 박새별, 박인영
LYn 10th album #10 Credit
Executive Producer ㅣ 325 Entertainment & Contents
Producer ㅣ LYn
Executive Supervisor ㅣ Kim Bum Jun
Supervisor ㅣ Heo Young Du at 325 E&C
New Businessㅣ Lee Na won at 325 E&C
A&R Operation ㅣ Lee Jin Ho
Recording Engineer ㅣ Jung Ki Hong (Asst. Choi Dyne, Lee Chan Mi) at Seoul Studio (Track 1~10)
Lee Chang Sun at Prelude Studio (Track 3, 5)
Mixing Engineer ㅣ Jung Ki Hong (Asst. Choi Dyne, Lee Chan Mi) at Seoul Studio (Track 1~10)
Mastering Engineer ㅣ Cheon Hoon at Sonic Korea
Artist Management ㅣ Kang Sung Won at 325 E&C
Artist Development ㅣ Park hae in at 325 E&C
Media Planning ㅣ Hwang Jung Ki at JG Star
Art Work & Design ㅣ Kim Dae Hong at Tada Studio
Photography ㅣ Jung Ji Eun at Agency VOTT
Stylist ㅣ Choi You Lim (Asst. Summer) at Anew
Makeup ㅣ Eun Jung at Style Floor
Hair ㅣ Woo Hyun at Culture and Nature
Music Video ㅣ Bang Jae Yeob (Asst. Lee Seok Beom , Yun Byeol , Min Ji Hye) at Bang Jae Yeob FILM
Printed ㅣ M tech
린(Lyn)은 본명 이세진이란 이름으로
2001년 1집 앨범 [My First Confession]을 내며
데뷔를 하였으며
1981년 11월 9 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태어난 대한민국 가수입니다.
그녀는 현재 배우자 이수 씨가 설립한 325E&C 소속
아티스트 소속입니다.
언제나 그런 곡들을 포스팅하려 노력하지만
이곡은 가사가 정말 하나하나 다 주옥같습니다.
핑계일지 모르겠지만
바쁜 하루 속에
친구한테 전화 한 통 하기 어려운 요즘
오랜만에
옛날을 많이 되돌아보게 한 노래였습니다.
늘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자신보다 그 사람을 더 챙기게 되고
제 자신보다 그 사람 앞을 더 보게 되며
그 사람의 마음이 늘 따듯하길 빌게 되는 그런 경험
이런 경험을 선물해 준
그 사람은 저에게 있어서 어떤 존재 일까
생각해보면
'진심'이란 마음을 알게 해 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마음이 되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
그런 진심들을 오히려
이용하는 사람도 있고 또 다르게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옆에 있는 그 사람은 그렇지 않기에
제가 더더욱 '진심'이란 단어에 큰 위로를 느끼게 된 것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진심'이란 마음을 느끼게 해 준
그런 사람이 혹시 곁에 있으신가요?
여러분들 옆에는 늘 그 '진심'을 느끼게 해주는
분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사실 어떠한 글이
이 노래 가사보다 더욱더 '진심'이란 단어를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아서
크게 많이 적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곡을 들으면 그 자체로 느껴지기에
여러분도 오늘은 이 노래와 함께
'진심'이란 위로를 느끼며
그 사람 생각 한번 해보며 잠들 수 있는
그런 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단 링크는
"린 - 노래뿐이라서"
가사 및 곡정보 입니다.
마치며..
린씨를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은
"꽃 한 송이 노래와 함께 바람에 흔들리는 것 같다"
입니다.
린씨는 제가 국내에서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 한 분입니다.
감정 표현에 섬세함과 맑은 듯 아련한 음색이
늘 저로 하여금 린씨의 노래를 듣게 되는 이유였습니다.
꽃처럼 향기 나는 그녀의 목소리는
어느 계절에서도 아름답게 따뜻한 감정을 느끼게 해 줍니다.
"마음을 노래하는 아티스트"
"가사의 의미를 노래하는 아티스트"
"진심"
오늘 이 포스팅을 위해
오랜만에 저도 이곡을 들었을 때
언제 들어도 느껴지는 그 의미에
오늘도 한번 너무 좋다고 느꼈습니다.
여러분도 오늘은 이곡과 함께
누군가 떠올리며
그 사람이 나를 보며 나에게 보여주는 마음
내가 그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에게 보여주는 마음
생각해볼 수 있는
그런 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린 - 노래뿐이라서>
그리고
뮤직 에세이
마리트리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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