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에세이] TAEK (택) - 어딜 가든 나쁜 사람들은 있잖아요

TAEK (택) - 어딜 가든 나쁜 사람들은 있잖아요

안녕하세요

뮤직 에세이

마리트리 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참 여러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중에는 옆에 두고 싶은

좋은 사람들도 많을 거고

최대한 멀리 하고 싶은 나쁘고 안 맞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른이 되고 나서 제일 먼저 느낀 건

'책'을 상대하는 게 그나마 제일 쉽구나 하고는 자주 느낍니다.

 

'사람'을 상대하며 사는 게 가끔은

더욱더 어렵고 고단한 상황도 많이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늘 그렇게 생각하곤 합니다.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자 

그러면 좋은 사람 옆엔 좋은 사람들만 있을 것이다.'

 

비단 저희 본인들이 이런 걸 느끼는 것보다

본인이 제일 아끼는 사람들이

이런 부분으로 많이 힘들어함을 느낄 때

위로해주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그 문제에 해결법을 주기도 힘들며 

사실 들어주는 것 밖에는 답이 없죠

 

오늘 소개해드릴 노래는

제 주위 사람들 중 만약 이런 일로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저는 꼭 이 노래를 들려줬던

 

여러모로 많이 힘든 요즘

위로해주기 정말 좋은 노래입니다.

 

"내가 웃으면서 너와 대화할게요
난 너만 있음 되는걸요"

 

www.youtube.com/watch?v=C0hHfsryGCk

TAEK - 어딜 가든 나쁜 사람들은 있잖아요 MV

 

Maritree의 20년 11월 24일

오늘의 선곡은 

<TAEK - 어딜 가든 나쁜 사람들은 있잖아요>

입니다.

 

 

TAEK [Single] '어딜 가든 나쁜 사람들은 있잖아요' (발매일 2017,11,30)

'TAEK'의 세번째 싱글, [어딜 가든 나쁜 사람들은 있잖아요]

 

내가 위로해줘도 변하는 건 없지만 그냥 너와 같이 있어줄게.

 

[Credit]

String : LNNN

Guitar : SOJESO , LNNN

 

어딜 가든 나쁜 사람들은 있잖아요

 

저는 보통 음악을 들을 때 가사를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다음 목소리, 그다음 그 가사를 얼마나 잘 전달하는가..

 

TAEK이라는 아티스트는 곡을 정말 진지하게 잘 풀어내는 것 같습니다.

처음 들을 때는 발음이 많이 뭉개져서 많이 듣지 않았지만

뒤돌면 자꾸 생각나는 보이스가 머리에 박혀서 

계속 듣게 됐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보통 누군가를 위로할 때 어떻게 위로해주시나요?

여러 가지 위로법이 있겠죠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사람도

마냥 들어주는 사람도

그저 곁에 있어주는 사람도

 

각자 서로에게 알맞은 위로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진심어린 위로는 

"어떻게 해야 나라는 존재가 저 사람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것부터 진심 어린 위로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은 느껴지기 때문에..'

'그 마음이 전부인걸 알기 때문에'

 

그가 이 곡에서 표현한 위로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랜만에 퇴근길에 이 노래를 들으면서 퇴근하는데

저한테는 참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솔직한 성격의 원래 알던 친구가 해주는 말 같았습니다.

그의 보이스 안에 진심이 담겨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떤 위로를 해주시나요?

 

여러분이 어떤 방법이던

그 마음이 진심이라면

분명히 그 사람은 이미 위로받고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로 인해서'

'여러분들 덕분에'

 

어느샌가 사회생활을 해가면서 그 고민을 해결해주지 못하면

위로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슬슬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그 사람은 그 해결을 바란다기보단

그저 옆에 있어달라는 그 말이 아닐까요?

그 사람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뭔지

'그 당시에는 그 사람만을 위한 시간 한번 내주는 건 어떠실까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 오늘의 하루입니다.

 

TAEK

 

 

하단 링크는

"TAEK - 어딜 가든 나쁜 사람들은 있잖아요"

가사 및 곡정보 입니다.

 

 

어딜 가든 나쁜 사람들은 있잖아요

마치며

TAEK을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은

"짧은 시 한 편 같다"

입니다.

 

TAEK 씨의 음악의 가사를 조금만 보다 보면

참 짧은 시 한 편처럼 많은 뜻이 담겨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수많은 말을 오랜 시간 걸쳐서 말할 수는 있겠지만

참 짧은 문장 안에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가사들을 정말 잘 쓰는 것 같습니다. 

 

'시 한 편 같은 그의 가사'

 

'잠시나마 멈칫하며 나의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아티스트'

TAEK MV 촬영 현장

 

오늘도 제 친구를 보며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저 친구가 힘들 때 내가 진정으로 위로가 될 수 있는 그런 사람이고 그런 존재로

오래오래 친구 옆에 있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오늘 밤은

여러분 모든 분들이 이곡과 함께

진심 어린 위로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그런 슬기로운 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TAEK - 어딜 가든 나쁜 사람들은 있잖아요>

그리고

마리트리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