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e to earth(웨이브투어스) - homesick,
인물정보,앨범정보,가사,해석,번역,듣고 느낀점,뮤직에세이
안녕하세요
뮤직 에세이
마리트리 입니다.
살다 보면 각각 계절마다 어울리는
노래들이 존재합니다.
가사나 멜로디를 떠나서
곡에 어떠한 분위기들이
그 계절의 풍경들하고 잘 어울려지는
곡 들이 존재 하는데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의 계절은
겨울이기에 요즘 저는
겨울에 공허한 분위기들을
표현한 노래들이 귀에 자주 꽂히곤 합니다.
겨울이란 계절은 뭐랄까
이불 같은 무언가가 존재한다면
더욱더 포근하고 따뜻함을 느낄 수도 있는 반면
그런 존재가 곁에 없다면
많은 공허함이 몰려오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겨울에 어떤 노래들이 많이 꽂히곤 하시나요?
오늘 제가 가져온 노래가
여러분들에게는 한겨울 이불 같은
포근하게 다가갈지
춥고 황량한 공허함으로 다가갈지
궁금합니다.
금일 뮤직에세이 시작하겠습니다.
입김 나오는 추운 날 버스를 타서
흰 눈으로 뒤덮인 창문 밖을 보다 보면
이쁘고 아름답기도 하지만
가끔씩 큰 공허함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잎이 떨어져 없어진 헐벗은 나무들도
마치 누군가의 차가운 마음을 표현하듯
더더욱 꽁꽁 사멘 옷들 때문에도
당장 제 마음과 눈에
따뜻한 무언가가 눈에 띄지 않아서 일까요?
오늘은 제가 요즘 유독 창밖을 보며
의미 없는 많은 생각과 함께
자주 듣는 겨울 담은 노래 한곡 가져와 봤습니다.
하단 링크에 노래 들으시면서
포스팅 보시면 더 좋으실 것 같습니다.
"In this cold place,
추운 이곳에서
Where the snow hasn't melled yet.
내린 눈은 녹지도 않은 채
Leaves that resemble the cold are growing
차가운 모습의 나뭇잎이 자라고 있어
My freezing breath frozen memories
내 얼어붙은 숨과 얼어 붙은 기억들
Oh where my house has gone.
내 집은 어디로 가버린 걸까"
Maritree의 24년 01월 24일
오늘의 선곡은
<wave to earth(웨이브투어스) - homesick>
입니다.
앨범소개
[Credits]
This is the new wave.
All Tracks Produced by 김다니엘 (Daniel Kim)
All Tracks Recorded & Mixed by 김다니엘 (Daniel Kim)
Mastered by 차순종 (John Cha) (A Side Track 1,3,4,5,6,7,8 B Side Track 9~14)
Mastered by Calbi / Fallone @Sterling Sounds (A Side Track 2)
All Songs Arranged by Wave to Earth
All Artwork by 홍승기 (Seungki Hong) of we are not 0
B Side
1. homesick
Song by 김다니엘 (Daniel Kim)
Lyrics by 김다니엘 (Daniel Kim)
Guitar by 김다니엘 (Daniel Kim)
Drums by 신동규 (Dong Q)
Bass by 차순종 (John Cha)
Piano and Synths by 김다니엘 (Daniel Kim)
Wavy credit
Executive Producer
Colde
Chief Creative Officer
윤지현(honno)
A&R
오인준(Skope), 김지원(Ji Won Kim)
Creative Direction
한대희(Dae Hee Han), 신하은(Ha Eun Shin)
Contents business
김준희(Jun Hee Kim)
Management
박정호(Jeong Ho Park), 천재민(Jae Min Chun)
Operating part
백송이(Song I Baek)
wave to earth
2019년에 데뷔한 대한민국의 3인조 밴드.
팀명은 "언젠가 우리가 새로운 흐름이 되어보자"라는
의미이다.
인디 락과 기타 팝의 절묘한 조화를 선보이는 밴드이다.
밴드 이름은 중학교 동창인 홍승기와 함께 하고 있는 아트워크 팀
'we are not 0.00'에서 we를 가져와 만들었다.
정식 멤버는 김다니엘, 차순종, 신동규 세명이지만 세션 멤버로
조종근(건반)과 전민(색소폰)이 있고
아트워크 멤버인 홍승기가 있다.
정식 멤버 세 명은
김다니엘의 중고등학교 동창들로 이뤄진 인연이며,
모두 기독교라서
공연 전에 기도를 하고 올라간다.
2021년 11월 21일 colde가 설립한 레이블 WAVY에 합류했다.
colde(콜드):
하단 링크와 내용은
"wave to earth(웨이브투어스) - homesick"
가사 및 번역 그리고 곡정보입니다.
"wave to earth(웨이브투어스)-hosick 가사 해석(번역)"
In this cold place,
(추운 이곳에서)
Where the now hasn't melted yet.
(내린 눈은 녹지도 않은 채)
Leaves that resemble the cold are growing
(차가운 모습의 나뭇잎이 자라고 있어)
My freezing breath frozen memories
(내 얼어붙은 숨과 얼어붙은 기억들)
Oh where my house has gone,
(내 집은 어디로 가버린 걸까)
I lost my bearings
(방향 감각을 잃었어)
Yeah I'm lost in my dreams
(맞아, 난 꿈속에서 길을 잃은 거야)
I'm lost in my dreams
(난 꿈 속에서 길을 잃은 거야)
Erase me from here and set me free
(날 여기서 지워내고 자유롭게 해 줘)
All I wanted was to fly high
(난 그저 높이 날고 싶었을 뿐인데)
I can't believe
(믿기지 않아)
My wings are broken and fell against the sky
(내 날개가 부러지고 하늘에 가로막혀 떨어졌다는 게)
Oh Will you please take me home?
(날 집으로 데려가줘)
A flightless feather
(날지 못하는 깃털과)
My freezing breath frozen memories
(얼어붙은 숨 그리고 얼어붙은 기억들)
Fearless behavior
(겁이 없던 내 모습은)
It doesn't exist in me anymore
(이젠 더 이상 온 데 간 데 없어)
Erase me from here and set me free
(날 여기서 지워내고 자유롭게 해 줘)
All I wanted was to fly high
(난 그저 높이 날고 싶었을 뿐인데)
I can't believe
(믿기지 않아)
My wings are broken and fell against the sky
(내 날개가 부러지고 하늘에 가로막혀 떨어졌다는 게)
Oh Will you please take me home?
(날 집으로 데려가줘)
이 노래를 들을 때면
창 밖에 보이는 겨울 속 새하얀 세상들이
다른 색의 사막으로 보이곤 합니다.
내면에 은은하게 자리 잡은 두려움들이나
자유롭고 싶은 열망들
그리고 높게 올라가고 싶은 저의 욕심들이 뒤섞여
마치 물 없는 겨울 속 흰색 사막에
물을 찾기 위해 걸어 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러분들은 이 노래를 듣고
어떤 감정들이 드시나요?
어쩌면 저희들 모두 뭐든 적당한 계절에 비유하여
인생의 모든 감정이나 행동들에
적당한 온도와 공허함, 사랑을 바라고
그것을 갈망하며 살아가고 있진 않을까요?
어쩌면 바쁜 평일엔
풍경이나 날씨 한번 여유롭게
느낄 수 없는 삶을 살고 계시다면
오늘만큼은 이 노래와 함께
한 번쯤은 주위를 돌아보며
본인의 마음과 비교해볼 수 있는
잠깐의 여유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저는 따뜻한 방 안에서
문과 창문이 없으면 밖이 겨울인지
눈이 오는지, 비가 오는지도
알 수 없이 편하게 있습니다.
그러곤 또 하루 지나 출근을 위해 문 밖을 나서면
방안의 그 따뜻함과 편함은 추억이 되고
현실에선 또다시
추운 겨울을 눈으로 몸으로 체감하게 되며
날 포근하고 따뜻하게 해 준
어제 그 나의 당연했던
나의 공간이 내심 고마워지게 되죠.
어쩌면 인생 중 힘든 일이 생겨
지금 당장은 우리들의 날씨 같이
춥고 시리고 공허해도
이불 같은 공간, 따뜻한 방안 같은 공간 하나쯤은
늘 잊지 말고 함께 하시어
인생 곳곳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공허하고 헛헛한 마음
잠시라도 채워가며 사시는 그런 지혜와 여유가
늘 여러분께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wave to earth(웨이브투어스) - homesick>
그리고
뮤직 에세이
마리트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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