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 Swimming Pool
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오늘 퇴근길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면성이 있다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꼭 확실하지 않아도 괜찮을 수도 있겠다
열린 결말도 시시한 결말만은 아니겠다
이 생각이 들었던 건 문득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이 아티스트의 노래를 들어서 인데요
음악을 들을 때마다 문득 느끼는 거지만
계속 들었던 음악은 한결같은데
어쩔 때는 슬프고 어쩔 때는 기쁘고 어쩔때는 마음 따따시 해지고..
우리가 한결같은 어떤 무엇을 볼 때
그날 본인의 기분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들이
위에 적은 글처럼 내 안의 양면성 같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꼭 그것이 음악이 아닐지라도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이 노래는 이 양면성이 제일
뚜렷한 노래인 것 같습니다.
"헤엄쳐 깊게 더 깊게
이젠 숨이 가빠와"
www.youtube.com/watch?v=p1bRWmOWU_0
오늘은 제가 지난 2년 동안 너무너무 애정한 노래 가지고 왔습니다
들을 때마다 너무 좋고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곡
Maritree의 20년 10월 21일
오늘의 선곡은
<테일러 - Swimming Pool>
입니다.
"Swimming Pool"은 빠지다의
중이적인 표현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낸
네오소울 기반의 힙합 보컬 곡인데요.
테일러는 제가 정말 애정 하는 아티스트 입니다.
처음 이 아티스트를 접하게 된 건 약 이 년 전인데
우연히 버스 정류장 앞에서 흘러나오고는 너무 좋아서
팬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사가 정말 감성 적이고 좋습니다.
Swimming Pool의 가사를 보면
참 중이적이고 양면성 짙은 모습들을 그대로 표현하는데요
그 자체가 너무 매력 있고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늘 무언가 확실한 것만 추구하고 거기에 목매는
확실하지 않으면 점점 더 확실해지려고
집착하게 되는 저의 모습에 의구심을 가지게 한 그런 노래입니다.
현대 사회가 무언가 확실한 결과를 늘 강요하고 추구하지만
양면적이고 열린 결말들도 꽤 나쁘지 않은 결과라는 걸
그래도 오늘 하루 열심히 솔직했다는 걸
이 노래와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단 링크는
테일러 - Swimming Pool
가사 및 곡정보 입니다.
www.melon.com/song/detail.htm?songId=8307306
마치며
테일러 씨의 가사를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은
"이미 나는 충분하다 "
입니다.
테일러 씨의 여러 트랙들을 들었을 때 제가 느낀 점은
무언가 하나로 판단받기 싫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사에서 솔직하게 많은걸 표현해주는 것 같고
또 그래서 그 가사들이 살아 숨 쉬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히려 이런 자연스러운 모습이 더 마음에 많이 남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여러분 오늘은
테일러와 함께 자신에게 솔직하며 무언가에 이끌려가지 않는
지혜로운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테일러 - Swimming Pool>
그리고
마리트리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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