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트리 입니다.
어느새 어깨 옆이 쌀쌀한 가을이 왔네요
요즘 들어 부쩍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가는 것이
문득 더욱더 코앞으로 가까이
느껴지는 시기가 바로
가을 이맘때 즈음 인 것 같습니다.
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으로 가고 있는 이가을..
여러분들 모두 각자만의
추억 담긴 이쁜 포장지에
2020년 한 해 잘 담아서 보관해두셨다가
시간 지나 다시 한번 꺼내서 추억할 수 있는
한 해 마무리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때론 아무 생각도
나질 않아 너의 기억도"
www.youtube.com/watch?v=EGXby1_BRP0
Maritree의 20년 10월 20일
오늘의 선곡은
<주영 - Prada(Feat. pH-1)>
입니다.
이 노래를 들어온지도 벌써 이년이 넘은 것 같네요.
들을 때마다 참 묘한 감정이 생깁니다.
지겹게 다투고 지겹게 일상이 됐던 누군가가
없으면 죽을 것 같았던 누군가가
이제 곁에 없어도 아무렇지 않고
허전하지 않는다는 건
그 자체로도 참 충분히 씁쓸하고
마음 텁텁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저렇게 표현함으로써
내심 남아있는 어떤 무언가를
부정하고 싶은 걸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요.
잊고 싶어서 발버둥 치다가
어느새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하단 링크는
주영 - PRADA(Feat.pH-1)
가사 및 곡정보 입니다.
마치며..
주영 씨의 가사를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은
“가사 하나하나가 색 담긴 물감 같다”
입니다.
담백하고 투명하고 맑은데
무언가 형형색색의 물감들이
같이 섞여있는 듯한 느낌
참 멋진 아티스트인 것 같습니다.
pH-1은 정말 들을 때마다
너무너무 놀라요
따따시한데 뜨겁기도 차갑기도 해서
너무 멋진 아티스트!
코로나로 힘든 요즘
여러분도 저와 같이 집에서 편하게
이 노래와 함께 잠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주영 - Prada(Feat. pH-1)>
그리고
마리트리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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